상세정보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누구나 가슴에 문장이 있다

저자
김언 저
출판사
서랍의날씨
출판일
2017-12-15
등록일
2020-07-02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73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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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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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와 산문의 경계에서 터져 나오는
서늘한 아포리즘!


낯선 언어로 세계를 다시 읽는 김언 시인,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를 재해석하다.
“이 모든 것이 한 두개골의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다.”
- 「천국과 지옥」

1998년 등단하여 시집 『숨 쉬는 무덤』, 『거인』, 『소설을 쓰자』, 『모두가 움직인다』를 펴낸 김언 시인이 시집이 아닌, 그렇다고 산문집이라고만 할 수도 없는 책을 펴냈다. 시인 스스로는 ‘한 줄 일기’라고 이름 붙였다. 책에 실린 낱낱의 글들은 제목 아래에 한 줄, 또는 두세 줄 정도에 불과해서 문득 시처럼 보이기도 하나 김언 시인은 시가 아니라고 말한다.

미당문학상과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상(2009), 박인환문학상(2012)을 수상한 김언 시인은 시와 언어, 세계에 대한 첨단적인 탐구와 실험을 확장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단어를 운용하고 장악하는 자신의 세계가 어떤가에 따라 시어의 쓰임이 달라지고 시도 달라지며 세계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숨 쉬는 무덤』의 개정판을 펴내며 “말은 블랙홀이다. 밖에 있는 모든 것이 말에 닿는 순간, 내부가 된다. 말은 탄생하는 순간부터 내부를 거느린다. 바깥이 없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언어,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새롭게 펼치는 그는 글을 쓰는 자신의 이름마저 언(言)이라 일컬었다. 평론가 신형철은 그를 “세계의 한계는 곧 언어의 한계이므로 세계를 바꾸는 일은 언어를 바꾸는 일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믿는 시의 근본주의자”라고 평했다. 어떤 의미에서 언어와 김언은 같은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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