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담은 야생화 2
산과 들, 냇가, 해안으로 떠나는 것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함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식물 탐방은 자연과 어울림으로 얻는 훈훈한 마음이 서로를 보듬는 초석이 된다. 아이의 눈에서 바라보는 식물의 세계는 어른과는 다르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잎과 꽃, 열매를 보며 느끼고 공감하며 따듯한 가족애를 발견하게 된다. 야생화 이야기는 언제나 집 밖을 나서는 순간 작은 관심으로 시작되어 커다란 영양분이 된다. 초록색 줄기에 노란색, 빨간색, 하얀색의 야생화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동화 속의 주인공들이 설레임으로 마음속을 가득 채운다. 꽃을 가까이 하면 꽃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쌓일 것이고, 그 이야기는 가족이 함께 정담을 나누는 건강한 삶을 안겨줄 것이다. <이야기 담긴 야생화>는 식물을 사랑하는 아이부터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독자가 될 수 있다. 독자와 함께 엮는 이야기 담은 야생화가 더욱 많은 꽃이 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