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 주는 큰입이 - 읽기의 즐거움 24
경청의 소중함을 전하는 흥미진진 판타지 동화!
많은 매체에서 현대 사회를 ‘불통의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는 풍토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달로 얼굴을 마주 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었지만 사람들은 정작 그 이야기에 공감하거나 이해하려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쌍방향 소통의 기능이 너무나 편리해졌는데도 오히려 소통의 패턴은 일방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지요.
《고민 들어 주는 큰입이》는 말을 더듬어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재희가 ‘내 말만이’ 마을에서 겪은 사건을 통해 귀 기울여 듣는 태도인 경청의 소중한 가치와 올바른 대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