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행복은 마음의 침묵에서 온다”
이 시대 최고의 정신적 멘토 틱낫한 스님이 전하는 마음 해법
걱정, 불안, 두려움…마음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행복한 나로 되돌아가는 연습
왜 보지도 않는 텔레비전을 켜두는가?
왜 대화가 끊어지는 짧은 정적의 순간조차 견디지 못하는가?
왜 책을 읽을 때조차 음악이 필요한가?
오늘날 정적은 매우 귀한 재화가 되었다. 어디를 가나 세상은 소음으로 가득하다. 도로를 점령한 차들은 경적을 울려대고, 상점들은 경쟁적으로 스피커폰을 울려댄다. 사람들은 목청껏 떠들어대고, 거리의 광고판은 쉴 새 없이 현란한 영상을 쏘아댄다. 이러한 시끄러운 환경에 익숙해서일까. 오히려 정적을 불편하고 두려운 것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고요하고 차분하게 사색하는 소음 청정 지역이 사라진 시대, 온갖 소음들이 귀를 찔러대고 머리를 가득 채우는 소음 대량 생산의 시대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졌을까?
이 시대의 정신적 멘토, 살아 있는 부처로 추앙받는 틱낫한 스님은 신간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을 통해, 갈수록 소란해지는 우리의 삶에서 ‘침묵’이라는 행위가 갖는 가치와 의미 그리고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1장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
혹시 소음을 듣는 일에 삶의 많은 부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의 시끄러운 삶에 고통받고 있다면, 침묵이라는 안식처를 만들어라.
2장 생각 라디오 끄기
쉴 새 없이 생각을 하느라 우리의 내면은 좀처럼 고요해지지 못한다.
행복해지려면 생각을 멈추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넓고 따뜻한 욕조에 생각을 담그는 상상을 하라.
3장 우레와 같은 침묵
고요함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되며,
계속되는 내면의 소음이 사라지는 상태를 말한다.
진정으로 고요해질 수 있다면, 삶은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4장 고요한 마음으로 경청하기
매일 시간을 내어 호흡하고 걷고 의식을 몸에 집중하라.
경청해달라는 내 마음속 아이에게 귀를 기울여라.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법도 깨닫게 된다.
5장 매 순간 나를 위해 살기
현실에 쫓겨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일상의 작은 행동부터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행하라.
앉거나 걸을 때, 세수할 때도 온 마음을 다할 때,
참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6장 자아의 섬으로 돌아가기
우리의 참된 집은 부처님이 자아의 섬이라 부른 평화로운 곳이다.
그 섬을 찾기 위해선 내면을 비워야 한다.
침묵할 줄 알아야 한다.
7장 세상과 하나 되어 숨 쉬기
타인과의 관계도 음악처럼 흐르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억지로 대화를 하려고 하지 마라.
서로의 존재를 충분히 즐겨라.